【미야코지마시 지정:유형 민속】파차의 계단
1970년 경까지 구리마섬에는 정비된 항구나 차도가 없었다. 섬 생활에 필요한 물자, 혹은 인적 교류도 전부 돌계단 근처 바닷가에 작은 배를 대고 이 계단을 넘어 마을에 운반하였다. 또한, 섬에서 사람이 나가거나 물자를 내보낼 때도 계단을 내려가 해안에서 섬 밖으로 반출했다. 주민들은 이 돌계단이 동쪽 끝에 있기 때문에 “파차(끝)의 돌계단”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가졌다. 구리마섬에 항구와 차도가 정비될 때까지 선착장으로 향하는 생활도로로서 이용하였다. 또한 1980년 경까지 구리마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과 청년들이 달리기 경기 등을 위한 훈련을 거듭하며 하반신을 단련한 계단이기도하다. 이러한 것에 연유되어 “구리마의 선수는 유연하고 탄력성이 있고, 우수한 선수가 많다”는 칭찬을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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