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시 지정:유형 민속】구스쿠베의 아기이스(힘겨루기를 위한 돌)
전쟁 전에는 각 마을에서 청년들의 힘겨루기 대회가 자주 열렸다. 씨름도 그 중의 하나였다. 오늘날의 역도에 해당하는 것이 “아기이스”이다. 각 마을의 청년회장(현재, 마을회관)에는 큰 돌과 작은 돌, 두 개의 아기이스가 갖추어져 있었다.
마땅한 오락이 없었던 옛날, 농사를 마친 청년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아기이스로 힘겨루기 대회를 열었다.
큰 돌은 70-80kg, 작은 돌은 50-60kg 정도의 무게였다고 한다. 아기이스를 어깨까지 올리는 방법과 양손을 들어 머리까지 올리는 방법이 있었다. 전쟁 후에는 각 마을에서 아기이스 대회가 더 이상 열리지 않게 되었고, 돌들의 행방이 묘연해진 경우가 많은 듯하다. 현재는 나나마타, 아라구스쿠, 니시나타 마을에서 확인된 것이 전부이다. 아기이스는 구스쿠베의 민속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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