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시 지정:사적】시마지리 모토지마와 은나카가
시마지리 모토지마는 현재의 시마지리 마을 발상지로 전해져 있다. 모토지마는 음력 10-12월 사이에 섬의 선조를 모시는 제사를 다섯 번 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토지마의 주민들이 언제쯤부터, 어디서 와서 이 곳에 살게 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제2차 대전 직후까지는 6, 7 세대가 살고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모토지마를 떠나, 그 집들의 흔적만이 남아 있다.
모토지마는 해안에 접한 주위에 돌담이 쌓여 있고, 남남서쪽 향해 출입구가 한 군데 있다. 이 출입구에는 전쟁 직전까지 돌을 쌓아 올린 아치 문이 있었다. 모토지마 내에는 우물이 없으며, 모토지마에서 남쪽으로 20m 정도 떨어진 밭 안에 모토지마 주민들이 사용했던 것으로 짐작되는 우물(은나카가)이 있다.
또한 북쪽 절벽 아래에는 패총이 있다. 모토지마에서 미야코식 토기, 청자, 남만 도자기 등의 조각이 채취되었던 것으로 미루어 모토지마 주민들이 도자기 등을 사용했던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미야코섬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게 되었는지 연구자 사이에서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모토지마도 이를 밝히는데 있어 하나의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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