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지정:사적】사키시마 제도 히반무이소 “도미반쇼(정찰소)” 이케마토미”


이케마토미

미야코지마시 다섯 곳(이케마, 가리마타, 시마지리, 구리마, 스나가와)
에도시대 쇄국 체제하 1644년(순치1년), 사쓰마번 지배의 류큐왕정부에 의해 설치되었다. 해상 교통의 감시와 통보(봉화) 기능을 맡은 도미반쇼(정찰소) 유적지. 사키시마 제도는 류큐열도 최서단에 위치하여 동중국해의 긴장과 직면하고 있어, 대외관계와 쇄국체제의 완성을 알리는 유적으로써 중요하다.
이케마섬 남단의 약간 높은 언덕에 위치하여 동쪽으로 오가미섬을, 남쪽으로 히라라 시내을 전망할 수 있다. 이 도미반쇼 건축에는 암반이 사용되었다. 원주 상태로 만들어져 있고, 오르내리기 위한 몇 단의 돌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이 도미반쇼에는 1950~51년 즈음까지 선박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피이스(방위석, 직경 20cm,높이 55cm, 원주형)가 설치되어 있었다.
류큐(오키나와)에서 제도(諸島)에 봉화를 시작한 것은, 쇼겐(尚賢)왕 시대(1644년)이다. 전설에 따르면 이 도미반쇼에는 농민으로 구성된 도미반쇼 관리인이 번갈아가며 임무를 맡았다고 한다. 오키나와 본도를 왕래하는, 류큐왕정부로 출장가는 사람을 태운 배의 항행을 지켜보는 것과 동시에 근해를 통과하는 선박, 이국선, 표류선의 발견과 감시 등의 임무를 맡았다고 한다. 그리고 해상에서 선박을 발견하면, 낮에는 봉화를 올리고, 밤에는 횃불을 피워 관리소에 신호를 보냈다고 한다.
또한 도미반쇼 북동쪽에 보이는 히타티 고개에는 히타티 번(농민 두 명이 윤번제로 담당)이 밤새 불을 피워 근해를 통과하는 선박의 항해 안전에 대비하였다고 한다. 이 히타티에 관해서는 “우야키마즈미가”의 노래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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