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정:선정 보존 기술】조마이토테우미(조마 실잣기)
조마이토테우미는 조마(모시풀 쐐기풀과의 다년초로 “부”라고도 불린다)의 섬유를 손으로 이어 실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조마 실은 미야코조후(고급 삼베) 등 직물의 주요한 원재료이다. 줄기 껍질에서 섬유를 빼내어 가늘게 잘라 손으로 이어 긴 실을 만든다. 씨실은 가늘게 찢은 섬유 끝과 앞부분을 이어 매듭을 짓지 않고 연결한다. 날실은 가늘게 찢은 두 개의 섬유를 잇는다. 미야코, 야에야마제도에는 실을 잇는 기술자의 대부분이 스스로 모시풀을 재배하고, 실을 만드는 작업까지 일관된 공정을 해 왔다. 그러나 고령화가 현저한 가운데, 지금은 약 120 명의 기술자가 현존한다. 미야코에서는 대부분이 70세 이상이어서 장래가 걱정스러운 상태이다.
모시풀을 손으로 잇는 것은 중요 무형 문화재 “미야코조후” 등, 오키나와의 염색섬유 기술의 보존과 계승에서 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기술이다. 미야코 분미 보존회는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아 기술 계승자 육성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