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현 지정:사적】독일 황제 박애 기념비


독일 황제 박애 기념비

하리미즈항 근처 시가지에 있는 기념비는 독일 황제 빌헴름 1세의 하명을 받아 1876년 3월 20일에 건립, 22일에 제막식을 올린 것이다. 1873년 7월, 미야코섬 남해안, 미야구니 앞바다에서 좌초한 독일 상선 로버트슨호의 승무원들을 미야코 사람들이 구조했다. 구조된 여덟 명의 승무원들은 한 달 여 동안 주민들의 간병을 받은 후 주민들의 도움으로 귀국하게 되었다.
빌헴름 1세는 미야코 사람들의 구조 활동에 큰 감동을 받아 군함 치크로프호를 미야코섬에 파견, 하리미즈(현재의 히라라)항이 보이는 언덕 경사면에 기념비를 세우게 하였다. 기념비의 앞면 상단은 독일어, 뒷면과 하단은 중국어로 조난과 구조 활동에 관한 내용을 명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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