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현 지정:천연 기념물 (동물)】미야코 말


미야코 말

미야코 말은 몸체가 120cm정도의 작은 말이다. 머리는 크지만 몸통의 뒷부분은 빈약하다. 튼튼한 다리와 굵고 딱딱한 발굽을 가졌다. 털은 전신에 흰색이 드문드문 섞인 것이 많으며, 사슴색의 털이나 밤색 털도 보인다. 성격은 온순하고 병에도 강하다. 조를 먹이로 견딜 수 있는 등의 특징이 있다. 미야코 말이 어디서 전래되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오랜 역사 속에서 농사와 기타 작업에 이용되었다. 오키나와의 기후와 풍토에 적응하면서 변화를 거듭해 온 말이라 생각된다. 근년의 농경 기술 등의 효율화에 따라 덩치가 큰 말로 개량되고, 근대화에 따른 기계화, 운반 수단의 합리화 등의 영향으로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미야코 말 보존회가 설립되는 등 그 수를 확보하고 증가시키기 위한 대책마련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