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시 지정:무형 민속】도모리 구이차
옛날에 분먀(마을 관리소)에서 직물짜기를 해야 했던 여성들은 암초에 부딛히는 하얀 파도가 조후(고급 마포) 무늬로 보이는 것에 착목했다. 바닷가의 모래가 좁쌀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구이차아구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 낮의 노동에서 해방된 젊은이들은 밤에 모여 남녀의 연정을 노래하고 춤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도모리의 구이차는 처음에 마캬부도스 춤을 춘다. 춤추는 사람 모두가 원을 짜고, 몸은 원형의 중심을 향하면서 발을 서로 밟으면서 박수를 치며 구이차아구 노래를 부른다. 노래가 끝나면 모두가 오른쪽을 향하고, 노래하면서 네, 다섯번에 걸쳐 춤을 춘다. 그 다음, 구이차로 들어가지만 이것도 마캬부도스 춤과 마찬가지로 몸은 원의 중심을 향하면서 노래한다. 노래가 끝나면, 왼쪽을 보면서 노래하고 힘차게 땅을 구르며 춤춘다. 도모리의 구이차는 남성춤과 여성춤의 구별이 없고, 남녀 함께 땅을 구르며 힘차게 춤추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