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시 지정:무형 민속】우루카 구이차
구이차는 미야코 전지역에서 옛부터 전래된 춤이며, 야외에서 집단적으로 추는 원형춤이다. “목소리를 맞추어”, “신의 영혼을 기원한다”고 여겨졌다. 소원이 이루어졌을 때의 기쁨을 남녀노소가 한마음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원래는 우타키에서 풍년을 기원하며 기우제를 행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후에 마을청년들이 한 곳에 모여 노래하고 춤추게 되었다고 한다.
우루카 구아차는 스나가와 마을만의 독특한 것이다. 오락거리가 적었던 옛날, 남녀가 낮의 노동에서 해방되어, 밤에 잠시 즐겁게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 좋아하는 사람을 원 밖으로 소매를 당겨 데리고 나가 시간이 흐르는 것도 잊고 채 이야기나누는 모습을 노래로 표현한 것이다.
춤은 참가자 모두가 동시에 노래하고 춤추는 경우, 노래와 춤, 악기와 춤 등 2조로 나누어 번갈아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 남성이 노래하고 춤추며, 여성이 악기를 다루며 춤을 춘다. 춤은 노래와 박수에 맞추어 힘있고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