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시 지정:무형 민속】도모리 사자춤
사자의 기원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지만 마을의 장로에 따르면 약 250년의 역사가 있다고 한다. 옛날에는 역병, 화재, 가뭄 등이 발생하면, 모두 악마의 소행이라고 여겼다. 마을 주민들이 모두 밖으로 나가서 90cm 정도의 막대기를 들고, 사자를 선두로 해서 길가의 돌담과 초목을 치면서 마을 길 구석구석까지 돌아다녔다고 한다.
1830년 경부터 재해가 발생하기 쉬운 여름 8월 즈음에 마귀쫓기, 액땜, 무병, 풍작의 축제로써 사자춤 행사를 일년내내 하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도모리의 사자춤은 처음에는 소라고둥의 소리로 시작된다. 징(4-5명), 아라스구나 (부채) 두 명이 마캬부도스를 세 번 정도 춤춘다. 다음에 사자춤으로 옮겨가는데, 자고 있는 사자를 깨우며 부추긴다.
그리고나서 마캬부도스를 세 번에 걸쳐 춤추고, 다시 사자춤으로 들어간다. 마지막에 노래를 한 번 부르고 춤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