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시 지정:사적】가가미하라 승마장 유적지
가가미하라초등학교의 동남쪽 약 1km, 구 구스쿠베가도의 북쪽에 위치한다. 이 승마장은 물건으로 납세할 당시 미야코, 야에야마 도민들을 괴롭힌 “인두세” 폐지와 깊은 인연이 있는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1887년 경부터 미야코 농민들 사이에서 “도정 개혁, 인두세 폐지”를 요구하는 농민운동이 전개되었다. 인두세 철폐 운동은 구 지배층과, 관권의 심한 탄압을 받았다. 그러나, 미야코 30여 마을의 농민들은 결속을 공고히 하여, 메이지정부 및 국회에 청원 대표로써 나카무라 주사쿠, 구스쿠마 세이안, 다이라 모시, 니시자토 가마 네 명을 도쿄에 파견하여 관계 관청에 진정하였다. 1894년 3월, 인두세를 폐지한다는 확약을 얻고 일행이 돌아오니, 농민들이 모두 하리미즈항에 마중을 나와 가가미하라 승마장에서 성대한 잔치를 열어, 경마(누마피라스), 구이챠 춤 등을 피로하며 숙원 사업 달성의 기쁨을 나누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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