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시 지정:사적】마무야의 집 유적지, 베짜는 장소, 묘지
마무야의 집 유적지는 보라모토지마 남쪽의 약 200m 정도의 작은 구릉에 있다. 현재는 주변의 흙이 제거되어 수북한 상태이다. 베를 짜는 장소는 히가시헨나자키의 보라 어항 입구에서 서쪽 120m 간 북측 암벽에 있고, 한 평 정도 넓이의 동굴이 되어 있다. 묘지는 보라 어항 입구에서 동쪽으로 약180m 떨어진 휴게소 옆에 있다. 큰 돌을 도려낸 것처럼 만들어져 있다.
마무야의 시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지만 누구스쿠 아자와의 비련을 노래한 “마무야의 아야구”와 민화 등이 남아 있다. 이에 따르면 니후니리(향초)처럼 향기 나는 마무야는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의 절세 미녀로서 그려지고 있다. 마무야는 처자가 있는 누구스쿠 아지와 연정을 나누다가 아지에게 배신당하여 바위굴에 숨어 지내며 베짜기에 전념했다고 한다. 조후(고급 마포)를 다 짜서 완성시킨 마무야는 히가시헨나자키의 절벽에서 몸을 던졌다고 알려져 있다. 비극의 주인공으로써 오늘날에 전해지고 있다.
1 집 유적지
2 베짜는 장소
3 묘지